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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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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빌런의 시대에 샤르도네에서 벌어진 구세군과 빌런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
이 전쟁을 끝으로 빌런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구세군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전쟁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일방적인 학살에 가까웠다.
컨트롤은 샤르도네로 도망쳐서 저항하는 적들을 한번에 일망타진하기 위하여 마을 전체를 밀랍으로 발라버렸던 것. 이 과정에서 샤르도네의 민간인들까지 모두 희생되었으며, 구세군의 동료들마저 한동안 큰 충격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썬더와 마인드가 구세군을 결국 탈퇴하게 되는데도 크게 작용하였다.

혹자는 사실 컨트롤의 가족이 살해되었을 때가 아니라 하얀 전쟁 때부터 이미 컨트롤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원래 눈이 많이 내려 백색 도시라고 불리던 샤르도네는, 하얀 전쟁 이후 백색의 밀랍으로 뒤덮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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